본문 바로가기

: 수도권

가평 키즈 펜션, 춥지만 두 명의 어른의 1박 여행! 공감 키즈펜션

 


가평, 공감 키즈 펜션

커플 303호 / 스파

 

위치 및 주소

경기 가평군 상면 임초밤안골로 212

 

주차

주차 가능


 

 

 

예전엔 언니들이 절 데리고 다니면 저는 그냥 우와~ 하면서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어요.

큰아빠네의 언니들이랑은 좀 애틋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어릴때 부모님께서 이슈가 있으시면 저를 항상 큰집에 부탁하곤 했죠.

 

지금도 웃으면서 옛날 얘기를 하지만 저에게는 소중한 기억이기도해요.

지금은 언니들이 각자의 가정이 생겨 자주는 못보지만 시간날 때마다 보는 것 같아요.

 

언니와 만나 맛있는것을 먹으러 가려 했는데

형부께서 조카를 데리고 어딜 가는바람에 급 1박 2일 여행이 되어버렸답니다.

 

 

 

장, 단점을 표시해놨어요.

 

 

 

저는 처음에 이 곳을 에어비앤비로 검색해 알게되었는데

키즈 펜션이더라고요,,,,,,,,,?

출발하는 당일 네이게이션 찍고 알게되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면 주인아주머니께서 나오세요.

체크인은 방 안내를 받으며 알려주시는데

저희는 3층에 있는 커플룸이었고 스파가 있는 15평 방입니다.

3층에는 총 3개의 방이 있습니다.(이 부분은,,,,,, 맨 밑에 있습니다)

 

 

 

1.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게 화장실이에요.

화장실은 굉장히 넓기 때문에 가족분들이 이용하시면 너무 좋겠더라고요.

 

2. 넓은만큼 춥습니다.

 

3. 세면대 앞에 거울이 없고 옆에 있어요.

그것도 굉장히 큰 거울이!

딱히 엄청 불편하진 않았는데, 한 평생 마주보는 거울만 쓰다가 옆에 있으니 어색하더라고요!

 

4. 문이 불투명해요.

화장실 문이 불투명합니다. 이게 시트지로 제작하신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불투명하고 부분부분 투명해서,, 밖에서 보여요,,,,,,

증멜로,,당황스러웠습니다.

 

5. 준비된 어메니티니는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뿐

저희는 미리 알고갔기 때문에 불편하진 않았어요!

 

 

 

 

 

화장실 옆으로 큰 방이 하나 있는데,

큰 침대 하나와 쇼파가 있어요.

여분의 이불은 없으니 참고하세요!

 

 

 

베란다 부분이 고기를 구워먹을 수도 있으며

스파도 즐길 수 있는 부분이더라고요.

 

베란다라 춥지 않을까? 보일러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있었지만 되진않더라고요,,?힛

근데 이날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은 아니었어서 껴입으면서 이용했습니다!

 

 

 

 

밖에서 안이 보이면 어떻게하지? 했는데

주차장에서 3층을 바라봤을 때 딱히 보이진 않았던 것 같아요.

저희는 너무 추워서 스파를 이용하진 않았어요!

 

 

 

화장실 문이 불투명하다고 했잖아요!

저 창문을 복사해 화장실 문으로 붙여넣기하면 됩니다! 그럼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

 

 

 

이곳이 바로 주방!

 

 

 

 

아늑한 느낌을 주는 주방은 

웬만한 조리 기구는 모두 준비되어있어요.

저는 냉장고와 냉동실이 커서 매우 마음에 들었는데

여긴 진짜 가족끼리 오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개별 바비큐라고하긴 가스이지만 저거는 현장에서 별도로 결제해야만 이용할 수 있어요.

금액은 20,000원

 

 

 

4시정도에 도착했는데 저는 이른 아침겸 점심을 먹었고

언니는 한끼도 안먹었기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준비해온 음식을 꺼내고 바로 고기를 구워먹었어요.

 

가스는 화력이 좋아서 이용하기 아주 편했고, 고기먹으니까 생각보다 안추워서 좋았던 것 같아요!

 

 

 

 

음식을 먹고 나니 6시정도밖에 안되어서

바닥에 이불을 깔고 누우면서 얘기도 나누고 그랬어요ㅎㅎ 오랜만에 넘나 좋다.. 힛

 

그러다 뭔가 허기지더라고요? 이번 우리의 여행은 계획이라고는 1도 없는, 무계획인 계획인 돼지여행이라 ㅎㅎ

배달어플을 켜서 봤는데, 먹고싶은 메뉴가 생겨 주문했어요!

근데 이곳은 배달이 멀어서 ㅜㅜ 추가 비용을 내야만 배달이 가능하더라고요...

9,000원인데,,,,,,,,,,

 

가격을 듣고 슬그머니 다시 일어났습니다.

 

 

 

 

아까 먹고 남은 삼겹살을 다시 굽고

다행히 오기전에 편의점에서 구매했던 붉닭과 쫄면을 조리했으며

남은 김치는 아까워서 모조리 구워먹었어요 ㅎㅎㅎㅎㅎ

 

진짜 돼지여행이다 ^^^^

 

 

 

 

1. 겨울은 웃풍이 심해 추울 것 같다.

웃풍이 있어서 춥더라고요. 근데 저는 또 바닥생활을 하는 애라 바닥에서 자려했는데

언니도 바닥이 더 따뜻하다며 같이 바닥에서 잤어요.

바닥은 뜨끈뜨끈해서 좋은데 공기는 추워서 아주 잠을 잘 잤습니다 :)

 

2. 3층 건물이지만 엘레베이터가 없다.

없는 곳도 있지만 있는곳들만 많이 다녀봤어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근데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달라서요 :)

 

 

3. 시끄럽다. 진짜 미친듯이 시끄럽다.

키즈펜션이라는 말을 듣고 설마,, 설마,, 했어요.

키즈펜션은 처음이지만 주변에서 들었던 후기는 항상 안좋았던지라 걱정이 되더라고요.

 

사실 저는 소음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예의는 지켜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저의 기준에는 그 시간은 자정입니다. 12시요.

 

하지만 새벽 2시 - 3시까지 미친듯이 떠드시더라고요?

지인들끼리 여행을 온건지,,, 층마다 한팀씩 있는건지,,,,

예상으로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한 곳에 놀고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노는 것 같은데

상상이 되시나요?,,,,, 보호자가 없는 애들이 얼마나 놀지.

그리고 물 만난 물고기마냥 미친듯이 떠드는 어른들의 술자리를...

 

시끄럽다고 나가서 얘기하고싶었지만 사실 언니도 아이를 키우고있고 저 또한 얼굴 붉히고싶지 않아

간신히 잠을 청했지만 두번 다시는 키즈펜션은 안갈 것 같아요.

소수의 사람들로 모두를 일반화하면 안되지만, 네,,,, 저는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