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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가평 글램핑, 가평 파인포레스트 / 벌써 두 번째 방문! 숲속 뷰 필비1

 

 

글램핑 너무 가고 싶은데 어디 갈까하다 작년에 처음 갔을때 너무 좋았었던

가평 글램핑, 가평 파인포레스트로 다시 갔다왔어요.

가평 파인포레스트로 다시 간 이유는 화장실이 단독으로 되어있어서인데

파인포레스트처럼 화장실이 크고 프라이빗한 곳은 별로 없더라고요!

 

 

 

 

💚 작년 겨울에 다녀왔었던 겨울 글램핑! 💚

 

가평 글램핑, 겨울 왕국이었던 파인포레스트 글램핑 / 키비1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언니가 있어요. 거의 몇 년 연속으로 함께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함께하지 못할 것 같아 미리 크리스마스 겸 연말 겸 조용한 파티를 즐기기로 했죠. 코로나때문에

esals.tistory.com

 

 

 

 

작년에는 키비1호였는데 이번에는 필비1호로 정했어요.

침대가 두 개 있는 방인 뷰어리로 가고싶었지만 모두 매진이라 ㅋㅋㅋㅋ 남아있는 필비1로 다녀왔어요.

 

필비 1호는 가장 구석에 있어 그 어느 방보다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방이에요.

 

 

 

가격

필비1 : 209,000원

숯&장작 : 40,000원

재활용, 쓰레기봉투 : 1,000원

 

 

 

주차(가는법)

또 기억이 헷갈리기 시작했는데 3km정도 왕복 1차선만 있는 좁은 시골길을 지나가야해요.

이 말인 즉슨 맞은편에 차가 오면 누구 하나는 후진으로 차를 빼줘야한다는거죠 ㅎㅎㅎㅎ

근데 이건 머릿수 싸움이라 제 뒤에 차가 따라오고 있다면 맞은편 차가 비켜주겠죠?

 

작년에 이 길을 지나갈때는 맞은편에 차가 오지 않아서 몰랐는데, 이번에는 세대정도 마주쳐버렸어요.

그 중 두대는 트럭 !!!,,,,,,,,,,하하

다행히 저는 앞에 차가 있어서 머리싸움에서 이겨 후진으로 차를 뺄 일은 한 번뿐이었지만

초보 운전이시라면 조금! 힘드실 수 있어요!

 

 

 

주차

주차장은 넓게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모자랄 일은 전혀 없으니 걱정 마세요!

 

 

 

 

 

 

주차장 바로 앞에 프런트가있어요.

주인 아주머니께서 반겨주시고 체크인을 바로 진행하면됩니다.

 

저희는 여기서 숯과 장작, 쓰레기봉투를 구매했는데

작년에는 쓰레기 봉투 없이 쓰레기장에서 분리수거만 하면 됐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쓰레기봉투를 구매하면 그 봉투안에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으로 나눠 담고

체크아웃할 때 버리기만하면 됩니다.

 

 

 

 

 

가-장 안쪽에 있는 필비1는 조금 걸어가야하지만

오히려 가장 구석에 있어 더 조용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

 

 

 

 

내부로 들어가면 밖이 보이는 통창이 있는데 커튼을 닫으면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정중앙에 원목으로 된 탁자가 있는데 이곳에서 밤에 얘기를 나누며 조금 더 즐길 수 있어요.

 

 

 

 

가평 파인포레스트 필비1호는 침대가 한 개만 있는 방인데요

덩치 큰 두명이서도 푹 숙면할 만큼 침대는 큽니다!

 

 

 

 

 

슬리퍼가 있지만 저희는 신지 않았어요.

뭔가 찝찝해서리 ?

 

 

 

 

 

글램핑장의 화장실 중에 단연 1위인 여기는

다른 곳은 너무 협소해서 한명만 들어갈 수 있고, 문이 투명? 불투명?하게 되어있는데

파인포레스트는 리얼 화장실처럼만 생겨 편하고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화장실 앞에는 기본적인 어메니티가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주방!

주방은 아담하고 문 앞에 바로 있어 재료들을 나르기 편해요 :)

 

 

 

기본적인 식기구들이 마련되어있어요.

 

 

 

 

 

저도 어디가서 똥손이라는 소리만 듣는데 ㅋㅋㅋㅋㅋ 같이 간 동생이 저보다도 더 똥손이라 ㅋㅋㅋㅋㅋ

조금이나마 나이가 더 많은 제가, 고기를 굽기로했어요.

근데 안태우고 정말 잘 구웠다!ㅜㅜㅜ!!!!!

 

 

 

 

 

각자 집에서 챙겨간건 쌈장이랑 참기름, 와사비, 김치 정도였고 나머지는 마트에서 구매했어요.

 

 

 

 

 

제가 알린이지만 유일하게 먹는 소주가 있따면 바로 쏘토닉!

레몬이랑 섞은 쏘토닉을 갱장히 좋아합니다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었던 마시멜로!

처음 먹었는데 처음에는 굽기 힘들었지만 점점 요령이 생기면서 존맛탱처럼 만들었어요!

 

저는 디저트류를 좋아하진 않고 엄청 달달구리한걸 안좋아하는데, 마시멜로우는 세상 존맛탱이더라고요!!!

 

같이 간 동생이 ㅋㅋㅋㅋ 언니 이렇게 해맑게먹는거 처음본다며 ㅋㅋㅋㅋㅋㅋ 열 개는 넘게 먹은 것 같습니다.

 

 

 

 

8시부터 장작을 태웠는데, 처음에는 마시멜로 때문에 일반 장작에 불멍을 즐기다

동생이 사 온 오로라를 넣었더니 불 색이 변하면서 엄청 예쁘던데요?

 

장작은 길면 1시간 30분정도 하는데, 저희는 이날 나무젓가락을 꽤 많이 사갔어서 불이 꺼질때 즘에

나무젓가락 넣으면서 계속 즐겼어요.

그래서 2시간 넘게 즐겼고, 오로라도 1시간 넘게 봤어요!

 

 

 

 

 

제가 작년에 여기서 봤던 별이 너무나 인상적이라 이번에도 별 보러 나갔는데

가평은 가평이고, 산은 산인가봐요! 별이 기가막히게 잘 보여서 오랜만에 본 별구경이 너무나 좋았어요 :)

 

 

 

 

 

그래도 산이라 많이 춥더라고요.

방으로 들어와 따뜻한 물에 차를 마셨는데,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이다 힛

 

 

 

 

둘이 얘기하고 놀다가 씻고 취침하며 기다렸어요.

 

 

 

 

 

다음날 아침,

전날 사 온 라면에 아침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갔는데

볕이 너무 따듯해서 밖에서 먹어도 무리가 안될 정도였어요.

 

 

 

 

동생이 가져온 김치 두 종류와 과일을 먹었는데

어머님 김치 진짜 존맛,,,ㅠㅠㅠ

 

 

 

 

 

요즘 저의 여행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는 주당간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저거때문에 술 먹어도 다음날 개운하게 일어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이 마지막 단풍철이라 그런가 단풍이 가득해요!

가평 글램핑장을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가평 포레스트 너무나 좋아요.

저는 두 번 다녀왔을 정도로 추천! 추천! 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