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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기록

코로나2. 남대문 생활치료센터 기록

 

 

[3보] 코로나19 재택치료 173만3217명…중환자실 가동률 64.2%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자세한 뉴스는 곧 전해드리겠습니다.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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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 남대문 생활치료센터 입소 (무조건 챙겨야 할 준비물)

왜 내가 코로나일까,, 누가 코로나 감기 수준이라고 했나.. 증상부터 확진까지, 생활치료센터 신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어떠한 이유로 마음고생을 하고있어요. 태어나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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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왜 내가 코로나일까,, 누가 코로나 감기 수준이라고 했나.. 증상부터 확진까지, 생활치료센터 신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어떠한 이유로 마음고생을 하고있어요. 태어나 처음으로 잠수라는 것도 타보고 일,집,일,집 이렇게마 보냈죠. 심상치않은 확진자수로 인해 회사 다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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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일차의 날이에요.


저는 여전히 심한 기침으로 인해 잠을 설쳤어요.
같이 방을 쓰는 분께 너무너무 죄송한 마음이 컸지만 나오는 기침 때문에 베개에 이불을 파묻고 계속 울었던 것 같아요.
(기침을 너무 심하게하니 어느순간 날개뼈가 아프고 귀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갈비뼈가 아프다..)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았고 15분마다 한 번씩 하는 기침이한번 터지면 오바이트가 나올 때까지 하다 보니 성대에 무리가 갔고 인후통이 더 심해졌던 것 같아요.

아주 악순환의 시작..

 

 

 

언택트 시대 답게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대면 진료!
하루에 두번 이렇게 본인의 상태를 체크해야해요.
혈압과 산소포화도, 체온은 기본사항이라 덕분에 매일 저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에는 기침, 가래, 인후통, 체온, 흉부, 변비 등의 코로나 증상들이 있기때문에 거기에 체크하면됩니다.
그러다 의료진분들이 방에 배치되어있는 전화로 한번 더 체크해주고 약 처방이 이루어져요!

 

 

 

한동안 영양제를 꾸준히 못먹었는데,, 살기위해 먹었다 한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나의 생명수 포카리스웨트⭐

 

 

방마다 TV가 있기 때문에 심심하지 않아요!

 

 

 

 

여전히 식단이 최고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부모님한테 식단을 찍어서 보내드렸는데, 다행이라고 계속 말해주셨어요.

지나고보니 저는 밥심과 약, 잠으로 이겨냈던 것 같아요!!

 

 


 

 

4일 차의 날이 밝아왔어요.

 

뭐 한것도 없는데 이리도 시간이 빨리 지나가네요.. 허허허

코로나가 아주 사람을 지옥으로 데리고가네요 ㅜㅜㅜ

 

 

 

여기 들어오기 전에 후기중에

배고픈데 후식이 없다는 말이 많아 간식을 챙겨오긴 했는데요!

저는 입맛이 1도 없고, 너무 아파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여전히 미각과 후각은 돌아올 생각을 안한다 한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밥이 나올때 간식이 나오긴한데 저는 충분했어요!

 

 

생활치료센터에 들어오면 기본으로 주는 게 컵라면이에요!

4일차에 드디어 하나 먹었는데,,,,, 다 못먹었다 한다,,

 

 


 

 

5일차의 날이에요.

여전히 일상은 같아요.

이날부터는 몸이 부쩍! 많이 회복되어가더니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어요.

 

 

 

같이 방을 쓰던 룸메이트분께서 퇴원하시는 날이라 저 혼자 방을 쓰게되었는데,

기침도 맘껏하고 너무나 편했어요 ㅜㅜㅜ

 

 

룸메분이 계셨을때는 창가쪽을 이용하셨기때문에 저는 그동안 침대 위에서 식사를 했는데

룸메분 나가시고 제가 창가자리로 옮기면서 마련되어있는 테이블?에서 생활할 수 있었어요.

역시나 편하네요!

 

 

 

21세기에 전쟁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