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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제주공항 근처 흑돼지 맛집! 1년만에 다시 간 삼무공원 흑돼지

 

 

 

✔ 영업시간 : 11:00 - 23:00

✔ 주차정보 : 불가능

 

제주도에서 다양한 흑돼지집을 갔고, 먹기도 했지만 사실 크게 와닿는 맛집은 없었어요.

집 근처에서도 먹을 수 있는 그런 집이라고나 할까요?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형부가 작년에 왔었는데 이번에도 무조건 가야 한다며 데려간 집이었는데

이젠 형부의 맛집이 아니라 저의 맛집이 되어버린 삼무공원 흑돼지집을 소개할게요.

 

 

 

제주공항에서 차로 10분정도걸리는 곳이라 접근성이 좋았어요.

저는 숙소가 제주공항 근처라 도보로 이동했는데 주차가 안되어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분명 손님이 없다고 들었는데, 갔을 때 이미 만석이었던 동네 맛집,,

실제로 저희만 여행객이도 모두 도민분들인 것 같더라고요!

 

 

 

반찬은 전체적으로 정갈하게 나왔지만, 포인트는 김치랑 콩나물이에요.

둘 다 불판에 흑돼지와 같이 구워서 먹는데,, 이게 진짜 극락이라고나 할까요?

 

 

✔흑돼지 생고기

17,000원 (1인분)

 

양이 많다고해서 3인분만 시켰어요. (우리는 성인 4명)

근데 이게 양이 많긴 한데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추가로 3인분을 더 시켜버린,,

 

 

 

감동의 순간이에요.

흑돼지 기름에 비계 부분을 지지면,, 말 안 해도 무슨 맛인지 알죠?

뭐랄까 삼무고기 흑돼지 사장님 고기에 진심이신 것 같아요.

 

 

여기사 감동의 순간이 또 오는데

바로 반찬으로 나오는 묵은지와 콩나물을 흑돼지랑 같이 굽는 거예요. 

원래도 김치+삼겹살 조합은 옳지만,, 맛 보고 눈물날정도로 너무 맛있는 조합이라고나 할까요?

태어나서 흑돼지가 이렇게 맛있는지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마지막 감동의 순간이라면 바로 볶음밥이에요.

삼무고기 돼지고깃집이 일반 볶음밥이지만 차별화가 있다면 바로 누룽지인데

비비면서 돌판에 눌어붙게 지지고, 이걸 또 섞고, 또 지지고 이걸 반복한다는 거...

그래서 마지막쯤에나 먹을 수 있는 누른 볶음밥을 계속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정말 감동이지 않나요,,? 하하하하

 

삼무고기 돼지고기 집 갔다 오고 계속 흑돼지 먹고 싶다고 징징거렸는데

주변 사람들한테 다 말했을 정도로 저는 흑돼지 먹으러 제주도 또 갈 것 같아요.